아토피

발바닥 아토피 치료후기

by 대현Park posted Sep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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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적 부터 아토피 피부염이 있었습니다.

어릴적에는 별로 심한 증세가 없이 지내오다가 작년 고1 겨울 방학때 부터 발바닥 전체가 갈라지고 진물이 나오면서 걷기조차 힘들게 악화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피부과로 유명하다고 하는 서면에 있는 피부과에 치료를 받게 되었고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병원에서 주는 약과 연고를 열심히 먹고 바르며 치료 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빠른 속도로 발바닥이 아프지 않고 걸을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빠른 효과를 보는 만큼 피부과 약이 독하다고 들었지만 너무 빨리 나아진 것이 이상해서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니 연고 속 성분 중 스테로이드 성분을 오래 쓰면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르면 약인데 알게되니...그러다가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보경한의원을 알게 되어 상담을 통해 들어보니 피부과의 연고를 쓰게 되면 피부 속으로 병의 증세를 눌러두었다가 연고를 쓰지 않게 되면 스프링처럼 튀어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처음 1주동안 치료에는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4주 기간에 그동안 연고로 인하여 피부 속에 눌려있었던 병변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또 다시 힘든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2달이 지나면서부터 조금씩 집물이 줄어들면서 갈라진 부분이 점차 줄어들면서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3개월, 5개월 동안 치료하면서 점차 붉은 기운이 빠지면서 갈라졌던 부분들이 살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치료하면서 힘들었던게 뭐였냐면 아토피 부위가 발바닥이다 보니 운동을 좋아하는 저로선 여간 힘든게 아니었고 그 다음 음식 조절하는 일입니다.

육류를 먹지 않고 채식으로 바꾼다는게 직장을 다니시는 어머니도 힘드시고 고기를 먹지 못하는 저도 힘들었습니다.

주로 버섯, 두부, 오이, 된장찌개 등으로 고기를 피하면서 끼니를 해결했었고 술자리는 피하면서 치료 했습니다.

고통 없인 얻는게 없다고 침치료와 음식조절이 쉽지 않았지만 의지가 약해질때마다 원장님의 격려속에 이렇게 상태가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