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

지루성피부염 나았어요~~

by 윤미정 posted Sep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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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침 저녁으로 날이 선선해졌네요.

처음 보경한의원을 찾았던 때는 아주 추운 한겨울 이었는데 말이죠.

둘째 아이 출산 후 지루성 피부염으로 수시로 얼굴이 빨개지고 간지러워 피부과의 독한 약을 바르고 먹고를 반복했었지요. 센약을 먹은 탓에 부작용으로 몸이 천근 만근... 다른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먹지 않으면 피부가 엉망이 되어버리니 선택의 여지가 없는거 아실까요?

그 후 수년간 별다른 증상이 없었기에 이제 괜찮은가 보다 하는데

나이가 들어 그런가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진 것 같다 느끼던 중 예전의 그 증상이 또 다시 나타났어요. 이번엔 훨씬 강하게 말이죠.

볼 부근이 빨개지고 간지럽기는 이루 말할 수가 없고 노란색 각질까지 일어나는 정말 흉한 몰골이 되어갔지만 피부과의 그 독한 약은 더 이상 먹을 수 없기에 몇날 며칠을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 직장 근처 보경한의원을 알게 되었어요.

직장 퇴근후 처음 방문을 했고 웃는 얼굴로 제게 이런 저런 치료 방법을 설명해주시고 얼굴이라 치료과정중 힘들겠지만 열심히 같이 가보자는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이 생겨 주 3회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루 걸러 침 맞는게 물론 쉬운 일은 아니었고 지루성 피부염 특성상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아주 나쁜 상태였기에 포기할까하는 생각에 눈물도 났지만 원장님과 부원장님, 고생하신 직원들의 친절한 도움으로 포기하지 않고 치료받기를 8개월을 쭉 이어갔습니다.

찬 바람이 부는 이 가을엔 이젠 맨 얼굴로 다닐 자신 있구요, 좋아하는 음식이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자제하던 튀김이나 밀가루를 먹어도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요. 물론 커피도요..

정~~~말 어렵게 낫은 피부!!가 재발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음식 조심하고 운동도 꾸준히 해야겠지요. 지옥을 지나 천국에 있는 것 같은 기분!!뭐든 할수 있을거 같아요.

저의 피부상태가 심한 경우라 치료하시기 많이 힘드셨을텐데 언제나 용기를 주시고 격려해 주신 보경한의원 원장님. 이하 직원 모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생각됩니다. 이런 날이 오리라 생각을 못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