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아이의 아토피 치료후기

by 정후니맘 posted Jul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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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제 딸이 아토피로 고생하기 시작한 것은 9살되던 해에 아마도 새로운 집에 가구와 도배를 한뒤로 시작된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에도 심하지 않았는데 사춘기가 오는 아이에게 아토피는 너무나 큰 고통이었습니다. 병원 치료를 10개월 정도 받아 보았지만 효과는 약을 쓸 때 뿐이었고, 유명하다는 한의원에 다니면서 얼굴로 올라온 물집이 아이를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자주 다니기 좋을 것 같아 찾아간 보경 한의원 원장님은 다른 선생님과 좀 달랐습니다. 하고 계시는 일에 고집스러울 정도의 확신이 있었고, 자신 있어 했기 때문에 믿고 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방 치료를 한 달 정도 하면서 찾아온 고비를 겪으면서 '아이를 잃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 때에도 원장님의 고집스러운 설득으로 잘 넘겼습니다. 힘들었던 아이의 짜증도 가족처럼 받아주시고, 옆에서 도와주신 간호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아이가 잠을 자면 아침까지 잘 자고, 아이의 키도 다시 자라는게 눈에 보입니다. 피부도 거의 정상으로 돌아와 다른 아이들과 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저도 그동안 그랬듯이 아이의 먹거리와 집안환경 관리에도  철저히 신경쓰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