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search
배경이미지

2017.09.01 19:17

아스피린의 허실

조회 수 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스피린 복용 노인 사망률, 비(非)복용 노인의 2배(한림대 윤종률 교수팀)

 

아스피린을 꾸준히 먹는 노인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노인 대비 최대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스피린은 진통소염제지만, 피를 묽게하는 '항혈소판 응집' 효과가 있어 심장병,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꾸준히 복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이득보다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윤종률 교수팀이 아스피린 복용 여부와 사망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받은 60세 이상 노인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5년간(2003∼2007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중 최소 한 가지 이상 보유한 14만576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아스피린 복용 기간이 길수록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대상 중 5년간 아스피린을 전혀 복용하지 않은 노인 13만3046명(91.3%)의 총 사망률은 9.8%지만, 복용기간에 따라 1년 이하(1만21명)는 16.0%, 1~3년 17.7%(2588명), 3~5년 18.4%(114명)로 집계됐다.

 

특히 아스피린 복용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사이의 관련성도 이번 연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아스피린을 먹지 않은 노인은 0.5%인 데 비해 ▲1년 이하 2.3% ▲1~3년 2.0% ▲3~5년 0.9%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뇌혈관 질환 역시 아스피린 미복용 노인의 경우 1.4%지만 ▲1년 이하가 3.2% ▲1~3년 2.9% ▲3~5년 6.1%로 예방 효과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연구진은 대장암에 의한 사망률은 아스피린 복용과 비복용 노인에서 엇비슷했고, 심뇌혈관 질환과 암에 의한 사망을 제외한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률도 아스피린 복용 노인에서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팀은 아스피린 복용 노인의 사망률이 더 높게 나온 것은 "이들에게 확인되지 않은 심혈관 질환 위험요소가 더 많았을 가능성 때문일 수 있다"면서도 "아스피린에 의해 치명적인 출혈이 증가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스피린 복용한 노인에게 뇌출혈·위장관 출혈 등이 생겨, 이들의 사망률이 높아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아스피린의 이득보다 위험이 더 클 수 있으므로 신중한 약물 사용이 요망되며, 앞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 영양제 효과 無…오히려 칼슘 과다 섭취하면 암 위험 (美 연구) 피부샘 2019.04.10 154
10 숙면에 좋은 음식및 생활습관 file 피부샘 2019.03.20 187
9 소변으로 보는 건강상태 피부샘 2018.06.05 142
8 ‘하체’건강이 전신건강 좌우 피부샘 2018.03.12 122
7 커피가 위암 유발 원인^^ 피부샘 2018.01.09 138
» 아스피린의 허실 피부샘 2017.09.01 74
5 여름철 피부관리 피부샘 2017.07.11 156
4 여름철 곰팡이로 인한 피부질환 예방법 피부샘 2017.07.05 190
3 장마철 건강상식 피부샘 2017.07.03 162
2 여름 독버섯 주의 피부샘 2017.07.02 130
1 햄버거병 피부샘 2017.07.02 130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CLOSE